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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새누리 명부유출 당직자, 여직원에 허위 진단서 발급해줘

2012-06-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 당원명부를
유출한 혐의로
얼마 전 새누리당 당직자가
구속됐는데요,

이 당직자와
명부를 빼내준 여직원 간에
수상한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재영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당원 220만 명의 명부를
외부에 팔아넘긴 혐의로 구속된
이모 수석전문위원.

이 씨는 새누리당 당적 관리자인
여직원 정모 씨에게서
명부를 넘겨받은 보답으로

허위 병원진단서를 떼준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올해 2월 정 씨가
휴직을 하고 싶다고 부탁하자,
평소 아는 사람을 통해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의사로부터
정 씨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건넸습니다.

정 씨는
이 진단서로 보험사에
보험금까지 청구해
98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진단서 위조까지 해가면서
정 씨의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미뤄
명부를 특정 용도로
계획적으로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두 사람의 공모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관계가
당원 명부 유출의 진상 파악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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