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전 '엘클라시코'...
올시즌 5번째 맞대결의 승자는 바르셀로나였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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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마치 자석처럼 상대 수비수들을
끌어당깁니다.
메시 앞에 수비수들이 몰리면서 양쪽 공간은
텅 비게 됩니다.
수비수 3명 사이로 연결된 메시의 킬패스를 받아
페드로가 선제골을 넣습니다.
메시 덕에 춤을 추는 동료선수들, 이것이 바로
바르셀로나의 메시 효과입니다.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다니 알베스의
추가골로 여유있게 달아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추격의 불을
지폈고, 벤제마가 동점골까지 터뜨렸지만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1차전을 2-1로 이긴 바르셀로나가 1, 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6승 46무 86패.
110년 전부터 시작된 두 팀의 라이벌전은 거짓말처럼
승률이 딱 5할입니다.
하지만 최근 4년간 전적은
바르셀로나가 9승 4무 1패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호나우지뉴가 떠나고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확실한 에이스로 떠오른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메시는 엘클라시코에서 13골을 넣어 역대 4위,
현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축구의 클래식매치 엘클라시코의
다음 경기는 오는 4월 22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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