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와 터키간 자유무역협정이
협상 2년만에 타결됐습니다.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터키는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FTA 협정에 가서명을 하고 협상타결을 선언했습니다.
6월 정식 서명을 거쳐 국회비준 동의절차 등이 끝나면 연내 발효될 전망입니다.
"상품 자유무역에 대한 협약을 맺게 됐습니다. 이것은 양국관계에서 아주 획기적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는 세계 17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합니다.
경제성장률도 OECD 국가평균 3배로 높은 성장이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와는 지난해 교역규모가 60억 달러로 적은 편이지만 이번 FTA타결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서명한 자유무역협정은 양국간 기업인의 공동협력과 경제협력을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문서가 될 것입니다."
관세율이 최고 22% 달했던 자동차를 비롯해, TV, 석유화학제품 등은 7년내 관세가 모두 철폐돼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란 예상입니다
쌀, 쇠고기, 고추 등 민감한 농수산물 795개는 협정에서 제외돼 우리농가에 주는 타격을 최소화했습니다.
서비스, 투자부문은 FTA 발효 후 1년내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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