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청호 경사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해양경찰서는 어제 인천 해경부두에 정박 중인 중국 어선 루원위 호에서 선장 청 모 씨를 불러 현장검증을 벌였습니다.
40여 분간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청 씨는 담담하게 이 경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던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청 씨는 처음에는 사형 당할 것이 두려워 범행을 부인했으나, 나중에는 유족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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