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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카카오톡 친구 100만 모으기” 민주당 조직 동원 정황

2012-11-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안철수 후보가 이렇게
단일화 협상을 중단한 이유 중에 하나가
민주통합당이 조직을 동원해 판을 흔든다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민주당이 조직 동원을 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문재인 후보 캠프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라며
문 후보측이 당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입니다.

문 후보의 광고를 받아볼 수 있는
카카오톡 친구를 100만 명 모으기 위해
당직별로 인원을 할당했습니다.

단일화에 대비해 조직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인터뷰/유민영/안철수 캠프 대변인]
"거대한 조직적 힘을 가지고 위력으로 실제화 시키려고 하는
노력이라면 저희가 진행하는 정치쇄신 혁신과 다르다고"

하지만 문 후보 측은 논의 내용은 인정하면서도
캠프에서 조직적으로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 모집에도
조직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억원을 대출받아 1차 펀드에 투자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회의 때 마다 의원들에게 담쟁이 펀드 가입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1차 펀드에 3만 4천여 명이 가입했다며
의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에서는 2차 펀드 모집을 앞두고 의원실마다 1천명씩,
펀드 모집 할당량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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