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프로야구 롯데의 신바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5연승으로 SK를 밀어내고
51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LG를 초토화 시킨
롯데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1회 김주찬의 2루타와
연속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한 점을 뽑아낸 롯데.
이후엔
외국인투수 유먼의
삼진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유먼은 바깥쪽 꽉찬 직구와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한화 타선을 가볍게 요리했습니다.
탈삼진만 무려 10개.
6회와 8회 한 점씩 더해
결국 3-0 승리를 거둔 롯데는
SK를 밀어내고
51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분위기로 보면
롯데의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목동에선 '핵잠수함'
김병현이 웃었습니다.
초반 김현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김병현...
1회 동료들이 다섯 점을
뽑아준 덕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6이닝 3실점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넥센은 두산에 13-3,
대승을 거뒀습니다.
대구에선 삼성이
SK를 8-4로 꺾었습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SK 선발
김광현은 4와3분의1이닝 5실점으로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기록하며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잠실에선 KIA가
LG를 눌렀습니다.
4개 구장에서 5만 5천명을
끌어 모은 프로야구는
올시즌 역대
최소 경기 4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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