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건물 붕괴로 최소한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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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 건물이 있던 자리엔
먼지와 잔해만 가득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밤 8시반경
리우데자네이루에서
4층과 10층, 20층 건물 3채가 차례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무너진 건물 내의 카페 주인]
“카페 건물이 순식간에 재로 변해버렸어요.”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리우데자네이루 시 관계자]
즉시 구조팀을 보냈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다행히 붕괴가 사람이 별로 없는 밤에 발생해
피해가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사고가
3개동 중 한곳에서 벌어진 공사 도중 발생했으며
건물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있지만
낙후한 인프라와 열악한 전력 사정 등으로
대회를 제대로 치루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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