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판결이 확정된 뒤 '나는 꼼수다' 마지막 녹음을 위해 대법원을 떠났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여러분의 마음을 고이고이 간직해서 건강하게 잘 있다가 오겠습니다.”
대법원 앞에는 나는 꼼수다 출연진과 지지자 300여명이 몰려와 대법원의 판결을 비판했습니다.
정봉주! 정봉주! 정봉주!
총선 출마를 준비해온 정 전 의원은 대법원 판결로 내년 4월 총선을 비롯해 앞으로 10년간 선거에 나갈 수 없고 공직을 맡을 수 없습니다.
검찰은 형 집행을 위해 정 전 의원에게 어제 오후 5시까지 출석을 요구했지만 정 전 의원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지자들은 정 전 의원의 집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요구하고 다시 불응할 때에는 강제구인할 방침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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