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외 각국도 한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성명을 통해 박 후보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새 정부와 각종 현안에 있어서
협조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한미 동맹은 아태 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 박근혜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성명을 내고,
새 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NN 방송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한국의 대선 결과를 긴급 뉴스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을 장기 집권했던
독재자의 딸이 한국 뿐 아니라
현대 동북아 지역의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폴라 핸콕 / CNN 한국 특파원]
"박근혜 후보가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박 후보의 일대기와 정책을 집중 보도하며
각국 관계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고,
유럽 언론들도 박 후보의 당선 소식을 전하며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소득격차 등
난제들을 떠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