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4.11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이제 불과 17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오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입니다.
(남)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초박빙지역이 몰려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전을 벌입니다.
수도권에서만 최대 50여 곳 이상에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한미동맹에
반대하는 야당이 다수당이 돼선 안된다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끌어안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거대 야당의 출현을 막겠다며
선거일까지 '48시간 투혼유세'를 선언한 상황.
박 위원장은 어제 하루 열세지역이라고 판단되는
수도권 11개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투쟁, 정치투쟁으로 날을 지새는 그런 최악의 국회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수도권을 촘촘히 훑는 '48시간 불꽃유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를 최대한 많이 만나 정권 심판을 위한 투표 참여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조국 서울대 교수 등 멘토단과 함께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투표하고 여행하라. 투표하고 여러분들 즐겁게 보내라. 투표가 여러분의 삶을 지켜준다. 여러분 투표하자"
한편 충남 서산을 찾은 한 대표는
유세 도중 술에 취한 행인에게 기습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변웅전 선대위원장은 오늘도 충청지역 유세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서울 관악을 유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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