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고향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옷차림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려갈 때는 봄 날씨인데,
올라올 때는 한겨울 추윕니다.
강원도에는 지금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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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흘간 서울 기온은
아침에 0도 안팎,
낮에는 영상 7도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평년이라면 3월 초순의 봄날씹니다.
그런데 설을 하루 앞두고
날씨가 급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길에 오르는
토요일까지는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는 동장군이 발톱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일요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이어 설날 당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집니다.
귀향길의 가벼운 옷차림으로는
귀경길의 겨울 한파를 당해내기 어렵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방심하지 말고,
출발할 때 방한용 외투를 챙겨야 합니다.
우산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기간 내내
지역별로 눈이나 비 예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 영동에는 일요일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 호남에도 눈 예보가 있습니다.
[전화 녹취]
“일요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이 때문에 설날인 다음주 월요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시작이 되어서
목요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연휴를 넘겨
다음주 내내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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