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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스치면 끝장’ 수입차 수리비 내려간다

2012-03-06 00:00 경제

[앵커멘트]
조금 스치기만 해도
엄청난 수리비를 지불해야 하는
수입차.

비싼 부품값이 국산차 운전자에게 전가된다는
비판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외제차 수리비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제차는 똑같은 사고가 나도
국산차보다 수리비가 훨씬 많이 듭니다.

이처럼 수리비가 많이 드는 이유는
비싼 부품값 때문입니다.

저속 충돌 시험을 했더니 국산 그랜저 수리비가
299만 원에 불과했지만
BMW가 1천3백만 원을 넘는 등
최소 4배 이상 비쌌습니다.

수입차의 부품값이 국산 차 몇배에 달하는 데다
공임비도 더 비싸게 받다보니
수입차 평균 수리비는 1천456만 원으로
275만 원에 불과한 국산차의 5배를 넘었습니다.

결국 손해보험회사들이
수입차 부품값 인하 협상에 나섰습니다.

삼성화재는 벤츠와 BMW에 이어 아우디와도
부품 가격을 내리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벤츠는 부품 값이 기존보다 19%, BMW는 5%,
아우디는 10% 가량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수입차 부품 가격 인하에 합의하면서
이번 조치는 업계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험회사들이 보험료 인하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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