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전면폐기-정면대응…한-미 FTA 여야갈등 고조

2012-02-10 00:00 정치,정치,경제

[앵커멘트]
한미FTA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전면 폐기를 외치는 반면
새누리당은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

지난해 말 최루탄 사태 끝에
국회를 통과한 한미FTA 비준안.

민주통합당 출범과 함께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릅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1월15일 대표 당선 기자회견)
“후보 9명 모두 FTA 굴욕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국가의 이익이 실종됐다. 앞으로 우리가 힘 합해서 폐기하겠다.”

발효를 앞두고 한명숙 대표는
FTA 전면 재검토를 언급합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2월3일 최고위원회의)
“2월 중순경으로 예정된 한미 FTA 발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에게 발효정지와 전면재검토를 내용으로 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공천 국면에 들어서면서
재협상은 전면 폐기로 바뀝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미국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한미FTA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2월8일 한미FTA 발효절차 중단 촉구 대회)
“앞으로 한미FTA와 관련해서 서민을 위한 정책 공조를 위해서 이제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함께 손잡고 전진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민주통합당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사항은
ISD조항 삭제, 농축산물 관세 폐기 유보,
개성공단 제품 한국산 인정 등 10가지.

그러나 새누리당은 국가간 협정을 뒤집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협상을 주도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해
4월 총선에 출마시키는 등 정면대응할 태세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