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 종목들이 분주합니다.
저변이 얇은 한국스키가 최근 남자 선수들의
성장에 고무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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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을 헤치듯 눈보라를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미끄러집니다.
아슬아슬하게 폴을 도는 회전기술은
기록단축의 가장 큰 변숩니다.
이번 알파인 스키대회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10여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영하 19도의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설원을 누볐습니다. 기권 선수가 속출하는 가운데
남자부에서는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한 국내1인자 정동현이
불참했지만 그 빈 자리를 국가대표
김민성과 김현태가 대신 메웠습니다.
김민성은 1, 2차 시기 합계 2분20초48로 우승을
차지했고, 김현태가 2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민성]
“처음으로 FIS컵에서 1등 했는데 기분 너무 좋아요.”
여자부는 모두 10위권 밖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허승욱]
“여자 선수들은 선수층이 너무 얇아요. 여자 시합도 늘어야 합니다.”
아시아 1등을 확인하며 세계무대를 노크하는 남자 스키.
반면에 아직도 세계의 높은 벽에 신음하는 여자 스키.
평창 동계올림픽을 6년 앞둔 우리 스키의 현주솝니다.
채널 A 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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