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격적인 패배로
코가 쑥 빠졌던 프로농구 전자랜드
기세등등하던 서울SK를 꺾고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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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부전에서 20점차로 무너져
사기가 뚝 떨어진 인천 전자랜드.

팬들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주태수는 골밑을 점령하며
17점이나 올렸습니다.

반면 KCC를 꺾어 자신감이 충만했던
서울 SK...

가드 김선형과 주희정이
종료직전 득점몰이를 하며
4점차까지 쫓았습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허버트 힐이
연속슛을 성공시키며 SK의 추격을
막아냈습니다.

고양에서는 홈팀 오리온스가
전주 KCC전 3연승을 달리며
또 다시 천적관계를 증명했습니다.

선두 동부는 LG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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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배구에선 LIG 손해보험이 상무를 3대 0으로 꺾고
모처럼 승리를 맛봤습니다.

주포 김요한이 22점으로 펄펄 날았고,
LIG로 옮겨 재기에 나선 조성철도 13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 이적한 주상용도
7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가까스로 시즌 5승을 거둔 LIG...
3승을 헌납해준 상무가 없었다면 큰 일 날뻔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KEPCO를 가볍게 제압하고
가장 먼저 승점 50점을 돌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