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시 소유의 땅에 위치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실
건물이 폐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네트즌이 트위터에 올린 질문에
박원순 시장이 폐쇄여부를 검토해 보라고
곧바로 지시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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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 위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따라
경찰들이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싱크 : 사저 경호 경찰관]
“여기 초소안까지는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경찰 숙소는 사저에서 60m 떨어진 경호동.
당초 작가들을 위해 조성된 문화 공간이지만 땅 주인인
서울시가 경찰에 3년간 무상임대했습니다.
오는 4월말 임대기간이 끝나는 경호동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폐쇄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 초소와 경호동을 폐쇄할 수 있냐는 트위터 질문에
“확인해보라 지시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전 대통령의 경호 자체는 경찰 관할이지만, 해당 부지는
서울시 소유인 만큼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 서울시 관계자]
“무상제공여부는 관계부서하고 협의를 할 것 같아요.
(무상으로 할지 유상으로 할지?) 그런 것도 그렇고
안 줄지 여러 가지 검토를 하겠죠.“
서울시는 경호동 폐쇄 여부를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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