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어제부터 특별 여객 운송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 기간동안 연인원 32억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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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은 짐가방을 든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기차표 예매 창구 앞에도 끝없이 긴 줄이 생겼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음력설, 춘제를 앞두고

특별 여객 운송기간이 시작돼

표를 미리 사러 나온 사람들입니다.

올해 춘제 연휴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이지만,

특별 운송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 40일 동안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시골 출신 농민처럼

고향에 더 오랜 머물려는 사람들을 위해

한달 가량 특별 운송기간을 정한 것입니다.

[녹취: 리우 후이 / 학생]
"부모님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놓고 제가 빨리 와서 먹기를 기다리고 계세요. 아빠는 벌써부터 기차역에 나와 저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특별 운송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9% 가량 늘어난
연인원 32억 명이 철도, 도로, 항공편 등을 통해
이동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공식적인 춘제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16일부터 21일까지

가장 이동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