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중부와 동부지역에서
며칠째 강력한 겨울폭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교통사고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류병수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전후에 발생한 겨울 폭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CNN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부터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 주, 앨라배마 주 등
중남부 지역에서 불어닥친 눈폭풍으로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트럭을 덮쳐 운전사가 숨졌고
루이지애나 북부에서도 50대 남성이 집 위로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같은 날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빙판길로 변한 고속도로에서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앨라배마 주민]
"저는 할 수있는 한 큰 소리로 하나님께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위해 기도했는데, 그때에도 교회는 신하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미 기상청은 아칸소 주에서 오하이오 주까지 '눈보라 주의보'를 발령했고 일리노이 주에서 메인 주까지는 '겨울폭풍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뉴욕 시와 보스턴 시 등 동부인구밀집 지역에서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 기상청은 이번 폭풍이
5대호 지역과 일리노이 북동쪽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숩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