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앞서 보도해 드렸던
나주 초등생 납치 성폭행 사건에
온 국민이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도
성범죄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잠자던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붙잡히는가 하면
10대 고교생이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잇따라 성폭행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시의 한 빌라,
지난 1일 새벽 0시쯤
1층 베란다를 통해
보험 설계사 29살 류모 씨가
몰래 들어갔습니다.
세살 난 아들과 함께 잠을 자던
23살의 피해 여성은
인기척에 깨 소리를 질렀고
놀란 류 씨는 얼굴과 배를 걷어차고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차를 가져가기 위해
범행 현장 근처로 돌아온 류 씨를
잠복 끝에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 홍광신 / 춘천경찰서 강력2팀]
"평소 친하게 지내던 피해자 남편이
야간에 일을 해서 집에 없다는 것을 알고
강간을 목적으로 베란다로 침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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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2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17살 A군이 붙잡혔습니다.
고등학생인 A군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각각 다른 장소로 불러내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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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에서도
21살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45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와 아는 사람이라는 말에
피해자가 의심없이 문을 열어주자
집으로 들어가 범행을 시도하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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