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중국에 구금된지 오늘로 54일째지만
여전히 근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씨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좌우 이념을 떠나
국내 명망가 100여 명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권 문제엔 좌우가 없다."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석방을 위해
명망가 100여명이 모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 중심가에서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엽니다.
좌우 구별 없이 한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진보 종교인인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강근안 전 서울신학대 총장도 이 자리에 함께 합니다.
"이번에 김영환씨와 한국인들이
구금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좀 도와야겠다.
인권 문제엔 좌우가 있을 수 없다는 이런 생각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보수 인사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회 단체들도 김씨 석방 운동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오늘 중국 대사관 앞에서 석방 촉구 시위를
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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