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종격투기 UFC 챔피언
벤 헨더슨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꿀맛 같은
하룻밤을 보냈는데요.
헨더슨은
태권도가 챔피언의 원천이 됐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김종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치 파이터’로 불리며
세계를 평정한
한국계 혼혈 선수 벤 헨더슨.
그의 전매특허는
강력한 발차깁니다.
[인터뷰:김대환/UFC 해설위원]
“헨더슨은 태권도 기술을 접목해
경기에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다른 선수에게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입니다.“
기자회견에 축구 국가대표팀 복장으로
나타난 헨더슨은
태권도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벤 헨더슨/UFC 라이트급 챔피언]
“태권도는 어렸을 때부터
몸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어린시절 엄격한 정신수양도
내겐 큰 자극이 됐습니다.“
장소를 옮겨 오랜만에 태권도복을 입어 본
헨더슨.
어린 선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잠시 추억에 젖었습니다.
[인터뷰:김성화/벤 헨더슨 어머니]
“남자니까 자기 방어를 위해 시켰어요.
앞으로 변하지 않고 지금같이만 했으면 좋겠어요."
팬 사인회와 인터뷰로 한국팬들과
만난 헨더슨은
미국으로 돌아가 타이틀 방어를 위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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