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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검경 2중수사의 발단 ‘조희팔 사건’은…

2012-11-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번 일로, 수사의 발단이 된 3조 5000억원대의
다단계 사기 사건, 조희팔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신영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검찰과 경찰의 ‘이중 수사’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모 부장검사의 억대 수뢰 의혹사건.

김 부장검사는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과 유진그룹으로부터
8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희팔의 은닉자금을 추적해온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희팔의 측근 강모씨의 계좌 추적 과정에서
2억 4000여만원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김 부장검사의 존재도 밝혀냈습니다.

안마기기 대여 사업으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5만여명에게서 3조 원 이상을 가로챈 조희팔은
2008년 중국으로 밀항했다가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중국 병원의 진단서와 장례식 동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희팔의 사망이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중국 공안에 사실 확인을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당시 검찰 수사팀을 이끈 장본인이 바로 김수창 특임검사입니다.

결국 조희팔을 쫓던 검경 수사팀이 이번 김모 부장검사의
억대 수뢰 의혹 수사에서도 맞붙게 된 셈입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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