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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구내식당 음식 너무 짜다

2012-02-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가벼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구내식당 찾는 직장인들
많으시죠?

그런데 구내식당 음식이 생각보다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다보니 직장인들의
입맛까지 짠 음식에 길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정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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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가깝고
일반 식당보다 가격은 저렴한
구내식당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더 인깁니다.

[박현희 / 서울 용산동]
“영양사가 있어서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있게
짜여져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고,
매일매일 식단이 바뀌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 끼당 먹게되는 소금의 양은
구내식당 같은 단체급식이이 집 밥보다
1.7배 정도 많습니다.

“제가 이 휴대용 소금농도 측정기로
직장인이 즐겨 먹는 음식에 든 소금 양을 알아보겠습니다.”

된장찌개 1.8%,
김치찌개 1.5%,
순두부찌개 1.2%로
3 개중 2개가
짠 입맛의 기준인 1.25%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짠 맛이 강하다보니 단체급식 이용자들의
입맛도 길들여집니다.

식약청이 회사원 2500여 명에게
소금 농도에 따라 다섯 등급으로 나눈
콩나물국을 맛보게 하고
선호도를 조사했더니
4명 중 3명은
보통 이상으로 짜게 먹는 입맛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최대 권고량의 2.4배 수준

전문가들은
마늘, 양파 같은 양념이나
레몬, 허브 같은 식재료를 활용하면
소금을 덜 넣고도 음식 맛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찌개나 국을 먹을 때
국물을 남기고
국에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하지 않는 것도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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