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강 상류에 발령된 조류 예보는 주의봅니다.
주의보 발령 기준치 정도의 조류는
정수 과정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문제가 없지만,
흙냄새가 느껴질 경우
냉장 보관하거나 끓여마시면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
"식수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수상 레저를 한다든가, 수영, 낚시는 자제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있다면
수상 레저 활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전화녹취: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피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닿게 되면 피부에 2차적인 세균 감염이나 습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녹조가 심해진 경우 수영이나 물놀이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수 과정을 거친 수돗물을 사용하는
한강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건 문제가 없습니다.
조류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되면
한강에서 잡은 어패류 섭취를 자제해야 하고,
조류 대발생 수준에서는
수상 레저 활동과 어패류 어획과 섭취가 금지됩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