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경제민주화'라는 말
자주 들으시죠?
선거를 앞두고 원내의석 1,2위 정당이
경쟁적으로 좌클릭하고 있는데,
정작 '원조 왼쪽' 정당인 통합진보당은
냉소적 반응을 보입니다.
이설 기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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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은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새로운 가치로 제시했습니다.
[싱크: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경제 민주화 통해서 공정경쟁 틀 확립하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았는데 이런 방향은 정책전환의 큰 분기점 될 거라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은 재벌개혁을 강조하며
진보 색채를 강화했습니다.
[싱크: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재벌과 중소기업, 재벌과 노동자, 재벌과 서민이 함께 잘사는 공생·공정· 공존의 3공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
여야가 주장하는 핵심은
모두 재벌들이 누린 특혜를
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것.
하지만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정책 변화를
선거를 겨냥한 '꼼수'라고 폄훼합니다.
[싱크: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우리나라 경제질서를 망쳐놓은 한나라당이 어제 경제민주화를 담은
새 정강정책을 발표한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
재벌개혁의 원조격인
통합진보당은 양당 모두에 일침을 놓습니다.
[전화녹취:통합진보당 관계자]
“민주당이 진짜 일치된 당론으로서의 진보된 정책을 확정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박근혜 위원장과 다수의
(수퍼체인지)
국회의원들이 경제민주화를 위한 개혁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재벌개혁은 통합진보당이 다른 정당에
앞서 꾸준히 제기해온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실현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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