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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안철수 캠프, 27일 해단식…安, 文 도울까

2012-11-26 00:00 정치

[앵커멘트]

안철수 전후보 캠프는
내일 해단식을 갖고
모든 공식 업무를 종료합니다.

150억원 펀드도 다시 돌려줘야하고
마지막 정리를 해야하는데.
안철수 전 후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캠프 측은 내일 오후 2시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공식 업무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해단식에 안 전 후보가 참석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단식을 앞두고 안 전 후보측은 어제
후보 집무실과 본부장실을 비롯해
그동안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던 사무실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출근하지 않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일부 출근한 직원들도 캠프 사무실의 집기를 옮기고,
자료들을 파기하는 등 마지막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선까지 남은 일수를 세는 달력은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한 지난 23일, 그러니까 D-26일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150억 원이 넘게 모금된 안철수 펀드는 펀드 계좌로 입금이 완료되는 대로 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해 줄 방침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현재
지방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분간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캠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과정에서 안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도울지가 주목됩니다.

캠프 관계자도 '안철수 역할론'에 대해 "안 전 후보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후보가 사퇴하면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혀 일단 문 후보의 선대위에선 어떤 직책도 맡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단일화 과정에서의 앙금도 여전히 남아 있어 안 전 후보가 지원유세에 나설지도 미지숩니다.

안 전 후보가 선거과정에서 소극적인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과
계속 정치인으로서 활동할 뜻을 밝힌 만큼 정권교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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