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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버려진 것들의 변신…리사이클 뛰어넘은 ‘업사이클’

2012-06-25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업사이클'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을 넘어
못쓰는 물건에
디자인을 넣어 가치를
높인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최근 문화계에 업사이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업사이클 디자인을 모은 전시장에
김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제는 잘 쓰지 않는
카세트 테입 케이스,
독특한 휴지박스로 변신했습니다.

짝이 안맞는 단추들은
멋진 그림이 되어, 액자에 걸렸습니다.

물건을 단순히 '다시 쓴다'는 의미를 넘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것으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이
바로 '업사이클링'입니다.

구멍나고 빛 바랜 나무의 변신,
낡아서 생긴 무늬는
오히려 멋스러움을 자아냅니다.

버려진 가구를 다시 손질한 뒤
못쓰는 천조각들을
겹겹이 붙여 만든 의자와 식탁은
유명 디자이너도 탐내는 예술작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동규 · 김성조 / 디자이너
"단순히 재활용이 아니라 그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개념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가 될 수 있도록 작업을 하는 게 저희의 컨셉이고.."

'버려진 것'들의 변신은 자유.

새 생명을 얻은 물건들이
예술 작품이 되어 관객을 유혹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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