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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제미니호 선원 케냐 도착…5일 귀국 예정

2012-12-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1년 7개월 여 만에 풀려난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케냐 몸바사 항에 도착했습니다.

선원들은 오늘 그토록 바라던 귀국길에 오릅니다.

강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미니호 선원들이 탄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케냐 몸바사 외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4월 피랍된 이후
580여일 만에 맞는 자윱니다.

선원들은 석방의 기쁨과
짐승처럼 지냈던 악몽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원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자신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한 회사와
우리 정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선장 박현열 씨 등 선원 4명은
장기간 피랍 생활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이 한국에서 가져온 한식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를 만끽한 선원들은
오늘 항공편으로 꿈에 그리던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들은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짤막하게 귀국 소감 등을 밝힌 뒤
곧바로 고향으로 향합니다.

채널A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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