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같은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국면 속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정책 행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를 잡겠다며
교육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사교육비 절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복 교육 5대 실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각종 시험에서
교육과정을 넘겨 출제하면 불이익을 주고,
학원의 도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제정해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습니다."
오후 5시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과
오후 10시까지 돌봄 프로그램을
초등학교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중학생에게는 진로 탐색을 하도록
한 학기를 필기시험이 없는
자유학기로 주는 방안 등도 담았습니다.
박 후보는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분명한 목표로하고 우선은 경찰수사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방식의 수사권 분점을 통한 배분을…."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 박 후보는
여성 대통령을 앞세우고 섬세한 정책을 제시하며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또 동서 화합 차원에서 호남 총리를 러닝메이트로 공개하고
부산·경남 지역 결집을 위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설득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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