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9일 쿠웨이트와의 결전을 앞두고
박주영과 기성용이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최강희호는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분주합니다.

김종석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상쾌하게 출발한 최강희호.

여러 전술을 시험했지만
유럽파 활용이라는 마지막
숙제가 남았습니다.

박주영과 기성용의 합류로
본격적인 주전 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먼저 귀국한 기성용은 오후 훈련에서
간단히 컨디션을 점검했고
박주영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체력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없었던
박주영은 경기 감각이 문젭니다.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단 하루라
는 것도 최강희 감독의
머리 속을 복잡하게 합니다.

하대성 김재성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다퉈야 하는 기성용.

그래도 여유가 넘쳤습니다.

[인터뷰:기성용/국가대표]
"시차와 훈련시간 부족은 해외파 선
수들이 극복해야 할 핸디캡.
개인적인 능력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의
운명이 달린 쿠웨이트전.
최강희 감독이 이들 유럽파를
어떻게 활용할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