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근육질의 발레리노
상상해 보셨습니까?
남성미 물씬한 발레 '스파르타쿠스'가
6년만에 한국 무대를 찾았습니다.
동아 연극상을 받은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앵콜 공연을 합니다.
이번 주 공연 소식을
김범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강렬하고,
선 굵은 남성 무용수들.
로마 시대의 역사와 영웅 이야기를 다룬
러시아 발레 ‘스파르타쿠스’는
발레 하면 떠오르는
연약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깨뜨립니다.
발레리나 아닌
남성 무용수 발레리노가
강렬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스파르타쿠스가 자유를 위해
연인 프리기아와 함께
로마군에 맞서는 내용입니다.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
공연을 앞둔 발레리노들은
과거와는 다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동훈]
“전에는 그냥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 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남성미를 물씬 풍기기 때문에 웨이트도 하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역동적 안무와
남성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군무를 위해
이들은 운동 시간과 식사량을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최태지]
“무용수들은 다이어트 하느라 신경써왔지만 이 작품 자체는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원들이 많이 먹고 몸을 만들어왔습니다.
[화면전환]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50년을 화목하게 살아온 노부부.
자폐증에 걸린 아들이
아내와 이혼을 한 뒤 부모를 찾아옵니다.
48회 동아연극상 수상을 기념해
앵콜 공연으로 열리는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아들을 통해
부부란 무엇인가,
인연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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