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카드사 수수료율 규제, 그 부담은 소비자에게로

2012-03-01 00:00 경제

[앵커멘트]
신용카드사들이 일제히 할인 및 포인트 적립서비스를
줄이거나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율 차별 금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라는데요.

국회가 사기업의 영업방식을 규제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렇다고 그 부담을 바로 소비자에게 돌리는
카드사의 행태도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하임숙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 정현혜 / 서울시 개봉동]
"평소에 할인카드 이용 많이 하는데 서비스 줄어든다니 가정경제에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인터뷰 : 박민철 / 서울시 목동 ]
"안 그래도 뉴스 들었더니 이제 안된다고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쉽네요."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지출할 때
카드로 할인혜택을 받습니다.

하지만 카드사들의 이런 혜택은
3월부터 대폭 줄어듭니다.

국민 이레저카드는 철도승차권 5% 현장할인서비스를
4월부터 없앱니다.
롯데카드는 무료입장 혜택을 없앴습니다.
삼성카드는 5월부터 주유 추가할인 서비스를,

외환카드는 6월부터 영화할인서비스를 중단합니다.

포인트적립이나 할인조건도 까다로워집니다.

[스탠딩] 저도 같은 회사의 카드 5장을 쓰는 주요 고객인데
이번에 혜택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효과]"네 고객님은 프라임회원인데 포인트리 적립 서비스가 5월부터 중단됩니다."

신용카드사들의 이같은 조치는
음식점 같은 영세가맹점에도 대형마트와 차별없이
수수료율을 매기라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영화값 등에 사실상
할인을 감안한 비용이 숨어있다고 보면
카드사와 가맹점간 싸움에
소비자만 손해를 보게 생겼습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