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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공천뒷돈 의혹’ 현기환 전 의원 16시간 조사…혐의 부인

2012-08-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공천 뒷돈의 종착지로 지목된
현기환 전 의원이 오늘 새벽까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현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기환 전 의원은 오늘 새벽까지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 전 의원은
공천 뒷돈 3억 원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현기환 / 전 의원]
"충분히 말씀을 드렸고, 그것을 검찰이 검증해 나가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 전 의원을 상대로
지난 3월 15일 당일 행적과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에게서
3억 원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중간 전달자인 조기문 씨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의 내용과
차명 휴대전화 사용 여부 등을
캐물었습니다.

하지만 현 전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검찰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씨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수천만 원을 받았지만 얼마 뒤
현영희 의원에게 돌려줬다"며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공천 뒷돈이 3억 원'이라는
사건 제보자 정동근 씨 진술의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영희 의원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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