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산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주민 세 명이 다섯 시간 가까이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천 여 가구에
정전사고가 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구명줄을 타고 내려오던 여성이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밖으로 나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8시쯤.
부산 다대동 아파트에서 내려가던 엘리베이터가
별안간 23층 꼭대기까지 거꾸로 올라갔습니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 문이 고장나 주민 세 명이 다섯 시간 동안 갇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 균형추가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할 에스컬레이터가
멈추고 창문들은 캄캄합니다.
어젯밤 7시쯤 서울 돈암동 대단지 아파트에서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겨 천여 가구가 암흑에 잠겼습니다.
일부 가구는 전기 복구가 지연돼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변압기 고장을 정전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주민들은 전기 공급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복절 폭주족은 없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광복절 폭주족 단속을 벌였지만,
교통을 방해하는 대규모 폭주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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