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울산이 김신욱과 이근호의 골로
강원을 꺾고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영암에선 기상천외한
스피드 맞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유재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가릅니다.
상대 수비에 앞서 낙하 지점을 포착해
정확하게 골문 모서리를 노렸습니다.
이근호도 후반 8분
김승용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강원은 후반 역전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심영성이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습니다.
인천은 난적 서울을 꺾었고
부산은 전남을 물리쳤습니다.
프로골퍼와 자동차 레이싱 챔피언 간의
이색 대결.
드라이버샷과 레이싱카가
200미터 거리까지의
속도를 겨루는 이벤트였습니다.
최명길의 레이스카가 출발선을 통과하자
김하늘이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립니다.
첫 번째 대결은 최명길의 승리.
그러나 두 번째 대결에선
김하늘의 골프공이 레이스카를
아슬아슬하게 앞질렀습니다.
드라이버 샷의 임팩트 순간 속도는
시속 210킬로미터.
가속이 붙은 레이스카의
출발선 통과 속도는
시속 170킬로미터였습니다.
[인터뷰 : 김하늘]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요. 두 번 다 지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골프의 자존심을 세운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어 열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김중군이
이벤트의 주인공 최명길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