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자연유산이자
한류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도가
외국인들의 결혼식과 신혼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인 신혼부부들이
합동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채널에이 제휴사인 제주일보·방송
고권봉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초록빛을 머금은 성산일출봉.
한껏 멋을 낸 신혼부부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갑니다.
얼굴엔 웃음이 가득, 입맞춤도 이어집니다.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듯,
제주의 완연한 봄 날씨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신랑 - 관지엔, 신부 - 허양양 /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 / 자막필요]
신부 - “제주에 와서 감동적이고 녹색 환경이 마음에 들고 푸르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신혼부부들도) 제주도에 왔으면 좋겠다.”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 잡지인 '트래블 위클리'가
올해 시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제주도가 최고의 허니문 목적지로 선정됐습니다.
합동결혼식은 대경 방송을 통해
중국 현지에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성은 제주관광공사 마케팅팀 부장]
“(제주가 중국에서) 최근에 최고의 허니문 목적지로 홍보가 되면서 고부가가치 관광지로서 중국 현지에 홍보될 수 있는 그런 이미지 개선의 효과가 더 큰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9만 9300명.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9.2% 늘어났습니다.
[스탠딩]
“1980년대 국내 신혼관광 중심지였던 제주.
이번 웨딩이벤트를 계기로 동북아시아 신혼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일보·방송 고권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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