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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상 저수온 현상 잠잠…하반기 생선풍년 예상

2012-06-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올 하반기엔 싱싱한 해산물
맛보기가 쉬워질 것 같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이상 저수온 현상이 사라지고
연근해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고등어와 오징어 같은
생선이 많이 잡힐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도 부근의 동부 태평양에서
해면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라 니냐'.

전 세계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010년 여름부터 올해 봄까지
우리 연근해 바닷물에 지속됐던 저수온 현상인 라 니냐가
지난 5월부터 잦아들었습니다.

서해 일부를 제외한 연근해 전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0.5에서 2도 높아진 겁니다.

[인터뷰 : 서영상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장]
"라 니냐 현상이 올 여름 끝나고,
엘 니뇨의 영향으로 하반기 내내 고수온이 지속될 전망입다."

[스탠드업 : 김경희 기자]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는 국내 연근해 수산업계엔
반가운 기상현상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멸치와 고등어, 오징어 같은
난류성 어종이 더 많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고수온 덕분에 난류성 어종이 적도 인근의 바다에서
국내 연근해 어장으로
예년보다 일찍 더 많이 유입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 강수경 박사·국립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
"고등어의 경우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멸치의 경우엔 어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지면
적조와 해파리 같은 유해생물이
대량으로 발생할 수도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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