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끝에 프로축구 승강제 시행이 확정됐습니다.
이제 2년 뒤면 유럽처럼 2부리그
수위 팀이 1부리그 최하위팀과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는 얘긴데요...
제대로 시행될 지 아직은 미지숩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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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축구에 처음으로
2부리그가 생깁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내린 결정입니다.
일단 올시즌은 지난해와 같이 열 여섯 개 팀이
리그전을 치르되 최하위 2개 팀이 내년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됩니다.
2부리그는 2013년부터 시행됩니다.
1부리그 탈락 두 팀과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의 참가 희망팀 등
최소 6개에서 10개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승강제는 2014년 실시됩니다.
1부리그 14위와 2부리그 1위가
자리를 바꿉니다.
이어 1부리그 13위와 2부리그 2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강팀을 결정합니다.
2015년부터 1부리그는 최종 12개팀으로
확정됩니다.
문제는 2부리그의 결성여붑니다.
흥행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연맹이 제시한 여덟개에서 열개팀이
확보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인터뷰 / 안기헌)
"2부리그가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일단 연맹이 문턱을 낮췄기 때문에
문의가 있는 몇 개 구단과 차후
접촉을 해야 합니다."
결국 2부리그 참여를 감수할만큼
1부리그의 흥행이 매력적일 때
승강제의 안정적인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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