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검 중수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아온
하이마트 납품업체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업체 대표는 가족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홍석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이마트에 물품을 납품하는 S사의 박모 사장이
서울 목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박 씨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여러차례 검찰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들어갔다 나오고... 그 다음에 네시경에 14층에서 내려 가지고
걸어서 올라가서.."
검찰은 박 씨 회사인 S사가 하이마트와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를 조사해왔습니다.
S사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하이마트에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를 납품해 왔습니다.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금품 제공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특히 가족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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