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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최강희호, 우즈벡전 내내 ‘꽈당’…현지적응 실패

2012-09-13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지난 우즈베키스탄 축구경기 보신분들
답답하셨죠.
완벽한 현지적응 실패였습니다.

다음달에는 서아시아의 강호,
이란과의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강희호의 숙제가 많습니다.
우즈벡에서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우리 선수들은
자꾸 넘어졌습니다.

잎이 길고 넓은 떡잔디가 촘촘하게
깔린 파흐타코르마르자키 경기장에 대한
적응 실패였습니다.

1주일간의 현지 적응훈련은
별 도움이 안 됐습니다.

예상외로 허술했던 수비와
선수기용 실패가 졸전을 불렀습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만 2골을
내줬습니다.

[인터뷰 : 이동국 / 한국 축구대표팀]
“좀 아쉬운 점은
코너킥 대비를 많이 했는데
2골이나 내줬다는 게 아쉽다.”

코너킥을 많이 내줬다는 건
그만큼 측면 돌파를
자주 허용했다는 겁니다.

오른쪽 윙백
고요한은 우즈벡의 돌파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A매치 출장이 고작 3경기에 불과했던
경험 부족이 문제였습니다.

다음 달 17일 이란과의 원정경기는
더욱 열악한 상황을 각오해야 합니다.
해발 1700미터가 넘는 고지인데다
잔디상태도 이곳 우즈벡과 비슷합니다.

이란은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거의
진 적이 없습니다.

체력과 폐활량이 가장 중요해진 만큼
고지대에 적합한 선수기용은
필수적입니다.

이란전을 앞두고는 8~9일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해발 2000m가 넘는 중국 쿤밍에
훈련 캠프를 차리는 것도 현지 적응의
좋은 방법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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