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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문자 욕설’이 흉기 싸움으로

2012-11-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중학교 친구 사이에 문자메시지로
오가던 욕설이 결국 흉기를 든
무서운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학생은 가방에
여러 달동안 흉기를 넣고 다녔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아침
춘천의 한 중학교 화장실.

2학년 A군이 동급생 B군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녹취 : 같은학교 친구](말자막 필요)
"그날따라 안경을 안쓰고 와서 왜 안쓰고 왔냐고
물어봤어요. 맞짱뜨려고 안경을 벗고 왔대요"

하루 전에 스마트폰 메시지로
욕설을 주고 받은 것이 싸움의
발단이었습니다.

이들은 욕설이 담긴 댓글을 주고 받다
감정이 상했고
다음날 학교에서 직접 만나 1대 1로 싸우는
이른바 ‘맞짱’을 뜨기로 했습니다

결국 B군은 A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졌고
A군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 같은 학교 친구](말자막 필요)
"선생님 나가고 XX한테 시비를 건 거에요. 싸울려고.
사물함쪽으로 간 다음에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갔어요.
애들이 화장실에서 막 도망가는 거에요. 도망가라고..."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석달 전
다른
곳에서 돈을 뺏긴 뒤부터
호신용으로 가방에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기자]

흉기에 목을 찔린 A군은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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