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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국회의장 前 비서, 공 씨 작성 차용증 검찰 제출

2011-12-19 00:00 사회,사회

지난 16일부터 연일 검찰 조사를 받고있는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는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인 공모 씨가 작성했다는 차용증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차용증은 공 씨가 자필로 쓴 것으로, 김 씨가 1천만 원을 빌려줬으며 매월 25만원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1천만 원을 언제 갚을지 상환기간은 명시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 차용증은 김 씨에게 건네지지는 않았습니다.

공 씨가 작성해놓고 집에 보관해놓은 것을 공 씨의 가족이 뒤늦게 발견했다며 김 씨를 통해 검찰에 제출한 것입니다.

김 씨는 10.26 재보선 당일 디도스 공격이 이뤄지기 6일 전인 지난 10월 20일 공 씨에게 이 돈을 송금했습니다.

이 돈은 다시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IT업체 대표 강모 씨에게 건네져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이 차용증이 공 씨가 직접 작성한 것이 맞는지, 디도스 공격 이후 문제가 될까봐 나중에 작성한 것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과 경찰이 두 번이나 압수수색을 실시했는데도 발견되지 않았던 차용증이 뒤늦게 나타난 점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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