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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성추문 검사’ 수사 결과 발표…불구속 기소할 듯

2012-12-1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이른바 '성추문 검사'에 대해
검찰이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30살 전 모 검사에 대해
검찰이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전 검사는 지난달 10일
여성 피의자를 검사실로 불러
유사 성행위를 하고,
이틀 뒤 자신의 차에서
다시 유사성행위를 한 뒤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대검찰청 감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전원일치로
전 검사에 대한
처벌을 권고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같은 권고를 받아들여
전 검사를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검사와 피해 여성이
합의했기 때문에 친고죄인 간음죄는
현재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또 뇌물수수 혐의는
검찰이 전 검사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적용했었지만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뇌물수수와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함께 적용하는 방안과,

형법상 폭행, 가혹행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전 검사는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에서 해제돼
법무연수원으로 복귀 조치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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