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김일성 전 주석처럼 영구보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전문가팀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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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시신 보존을 책임지는 레닌묘 연구소 학자들이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러시아 민영방송 NTV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특수 처리를 통해 영구보존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일성 전 주석의 시신도 러시아 전문가들에 의해 영구보존처리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은
아버지와 함께 금수산 기념궁전에 안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당시 김 전 주석의 시신 영구보존 처리에는
100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가량이 들었고
시신 관리에 매년 10억 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닌 관련 사진으로 편집)
시신 보존 방법은
뇌와 안구, 장기를 빼낸 시신을 방부액에 담가
액체를 인체에 삼투시킨 후 건조시키는 과정으로,
통상 8개월에서 1년 가량 걸립니다.
레닌과 마오쩌둥, 호치민도 이런 식으로 보존 처리됐습니다.
북한은 후계자 김정은의 안정적 권력 승계를 위해
김 위원장의 시신을 영구보존함으로써
그의 유훈 통치에 기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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