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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MB사저-민간사찰…정권말기 靑-檢 도마 오르나

2012-06-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와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거듭하며 수사를 마무리했지만
의혹은 여전히 무성합니다.

[인터뷰: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99% 청와대 특별업무추진비일 가능성 높다. 현금으로 달라면 관봉찍힌 돈으로 준다"

이 때문에 여, 야할 것 없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검찰에게 권력형 비리 사건의 수사를 맡길 수 없으며
가장 먼저 개혁해야 할 대상은 검찰이라는.."

정권 말, 청와대와 검찰의 신뢰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지훈, 이종식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19대 국회 원구성 합의를 해 준다면 내곡동 사저 논란과 민간인 사찰에 대한 국정조사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민주당 주장대로 청와대를 국정조사 도마에
올릴 수 있다고 밝힌 건,
박근혜 전 대표와 무관한 두 사안이
대선 악재가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정조사가 합의되면 불법사찰이 진행될 때 보직에 있었던
임태희,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장석명 전 공직기강비서관, 김진모 전 민정 2비서관 등 여권 핵심인사들이 증인대에 불려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민주당이 제출한
권재진 법무장관 해임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일표/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해임건의를 하려면 보다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밝혀져야 하는데, 아직 그런 사실이 없으므로.."


민주당은 국회 본청앞에서 부실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또
민간인 사찰 관련자들에게 건네진 입막음용 돈다발의 출처가
청와대라고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99% 청와대 특별업무추진비일 가능성 높다. 수표달라면 수표로 주고 현금으로 달라면 관봉찍힌 돈으로 준다"

민주당은 조만간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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