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민간인 사찰’ 이영호-최종석 구속…수사 ‘몸통’ 향하나

2012-04-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간인 사찰의 증거인멸을 지시한 인물로 지목된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과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어제 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사찰과 증거인멸의
윗선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간인 사찰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을
구속했습니다.

(여전히 몸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전 비서관과 최 전 행정관에게는
지난 2010년 7월
검찰의 총리실 압수수색에 대비해
사찰 자료가 담긴 컴퓨터를 파기하라고
지시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구속영장 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은
"범죄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민간인 사찰과 증거인멸을
기획하고 지시한
최종 '윗선'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윗선 규명을 위해선
'비선 보고라인'의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두 사람을 소환해
보고 체계와 내용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또 증거인멸을 은폐하기 위해
입막음용 돈이 오고간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