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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프로야구 경기조작 박현준-김성현 일시 자격정지

2012-03-06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한국야구위원회가
경기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LG 박현준과 김성현에 대해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KBO는 대국민 사과문도
발표했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LG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
당분간 야구선수로서 어떤 활동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O는 경기조작에 가담한 이 둘에게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훈련은 물론 시범경기와 정규리그 등
구단 활동에 일절 참여할 수 없고
당연히 보수도 받을 수 없습니다.

KBO는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영구제명 등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합니다.

또 KBO는 대국민 사과문도 발표했습니다.

며칠 전 입장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전화싱크 : KBO 관계자 (3월 3일)]
"소문대로 사건이 더 커질지 알 수 가 없어서..
사과문 발표했다가 커지면 또 해야해서..."

하지만 팬들의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등떠밀리듯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 양해영 KBO 사무총장]
"온 국민에게 불신과 심려를 끼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KBO는 현재까지 추가로 자진신고한
선수는 없다며 사전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지검은 당장 프로야구 전 구단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단지 경기조작이 있었다는 뚜렷한 단서가
새롭게 나오면 추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심차게 관중 700만을 목표로 한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단과 선수 KBO가
신뢰를 되찾을 지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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