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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함께해요” 소비자 참여형 광고 뜬다

2012-01-25 00:00 경제

[앵커멘트]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광고기법들이
동원되고 있는데요.

요즘 광고의 키워드는
바로 '참여'라고 합니다.

김관 기자가
국내외의 재미난 사례를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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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콜라 회사 광고에 등장한
일반 자판기 두 배 높이의 자판기.

다른 사람과 힘을 합쳐야만
콜라를 살 수 있습니다.

이 불편한 자판기를 등장시킨 콜라 회사는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10배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렸습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스타들이 모든 온라인 활동을 중단하는
'디지털 데스'를 선언합니다.

아프리카와 인도의 에이즈 환자를 위한
기금 100만달러가 모이기 전까진 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다며
모금을 호소하는 광고입니다.

100만달러 모으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주일,
네티즌들의 폭발적 참여가 스타들을 부활시켰습니다.

요즘 광고는 이처럼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인터뷰: 최창원 / 이노션 월드와이드 차장]
"메시지 전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이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걸 유발해내고 그 속에서 참여와 경험을 제공하는 거죠."

국내 광고에서도 낯선 현상이 아닙니다.

사연을 올리면
내가 탄 심야버스에 올라
노래를 불러주는 가수.

일상적인 교통수단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손자 집에 가는 이 할머니는
택시 탄 김에 개그맨에게
평소 생소했던 태블릿PC 사용법을 배워봅니다.

보고 듣는 걸 넘어
스스로 참여하고 경험할 때 만족하는 소비자들.

소비자의 진화가
광고의 유쾌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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