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가
피스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K리그 전북은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피스컵 첫 우승에 목마른 성남의 공세는 매서웠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에벨톤과 레이나를 앞세워
함부르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습니다.
지루했던 '0'의 균형은 후반 36분 깨졌습니다.
함부르크 얀센의 왼발 슈팅을 성남 골키퍼 정산이 쳐냈지만
공교롭게도 공은 바로 앞에 있던 베리의 몸을 맞고
다시 성남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함부르크엔 행운이 따른 골이었습니다.
1-0 승리를 거둔 함부르크는
우승상금으로 150만달러를 챙겼습니다.
함부르크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다섯 번째 피스컵에 도전한
성남은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운 눈물을 삼켰습니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잉글랜드의 선덜랜드가 네덜란드 흐로닝언을
3-2로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K리그에서도 골 폭죽이 터졌습니다.
전북은 김정우의 선제골과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로
김은중이 한골을 만회한 강원을 2-1로 제압했습니다.
전북은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포항은 인천을 2-1로,
울산도 광주를 역시 2-1로 물리쳤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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