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부산 기장군 ‘핵연료 후보지’ 선정에 발끈

2012-10-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최근 부산 기장군이
원자력 발전소 문제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정부가 핵폐기물 저장고
후보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리원전 앞에서 또다시
항의시위가 열렸습니다.

정부가 부산 기장군을
'사용후 핵연료'처분시설 후보지역으로
검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서토덕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사무처장]
"고리1호기를 폐쇄하자는 부산시민의 여론이
70%가 넘음에도 불구하고,
고리1호기를 재가동했고요.
핵폐기장 부지까지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에
부산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리원전 재가동 논란과
원전 직원들의 필로폰 투약 파동을
겪은 주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지난 8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선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처분시설 후보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후보지역은 기장군과 전북 부안, 강원도 양양,
충남 서천이었습니다.
 
'사용후 핵연료'는 원자로에서 태우고 남은
연료봉으로 원전에서 나온 장갑이나 옷보다
방사선 함유량이 높은 고준위 폐기물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측은
후보지역 검토에 대해 예비 단계의
연구 수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